국비지원 코딩 부트캠프 수료후 취업까지 -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후기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제로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취업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왔었는지,
수료 이후 취업 시장은 어땠는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개발자 이전의 삶 & ' 개발자 ' 직업 선택 이유
저는 서른 초반에 개발자 로서의 꿈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내일배움캠프 포함 총 공부기간은 대략 1년여가량 됩니다. 그 이전에 저는 꾸준히 외식업에 종사를 해왔고, 제 사업을 운영하기까지 오랜기간 한 분야에 몸담아 왔기에 개발자로서의 꿈을 시작하기에는 사실 큰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홀몸이 아닌 결혼한 상태이기때문에 책임져야 할 아내도 있었구요.
코로나 시즌을 계기로 사업을 접고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저의 첫 시작언어는 파이썬이었어요.
빅데이터 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 분야를 야금야금 공부해보기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빅데이터란 분야는 비전공자가 취업이란 문을 바라보기까지 오랜시간을 투자해야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에 웹개발자 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많이 준비했었던 부분인 개발자 라는 직업의 선택 이유에 대해서도 한번 얘기하고싶네요.
솔직히 말해서 큰 이유는 없었습니다. 제 사업체를 영위하기 위해 여러 소규모 외식업체를 돌아다니다 보니 회사 생활에 대한 동경도 존재를 했었고, 남들처럼 주말에 쉬어보고 싶단 욕망도 존재했습니다. 작은 이유로서는 이게 될것같구요.
인생의 목표로서 큰 전환점인 직업의 선택으로서 바라봤을때 개발자 라는 직업의 선택 이유를 얘기해보자면
제가 바라보는 세상은 앞으로 웹 & 앱 & AI 분야가 대세를 이루는 시대가 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세상을 구축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라고 질문을 한다면
답변은 당연히 개발자 일거라 생각을 해요.
이게 저의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단순히 앞으로의 시대 흐름을 타기위해 직업을 선택했다라고 한다면 만약 저와 적성이 안맞을 경우엔
또 큰 결심을 해야할텐데 그부분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개발자 뿐만이 아니라 어떤 직업이든 저의 전문성을 키워나간 후 적성이 안맞음을 판단해서 또 '다른 직업을 고려한다'라는부분이
현실적으로 제 나이가 더이상 어떤 한분야에 정착하면 바꾸기 쉽지 않을 나이이기 때문이에요.
나 스스로를 돌아보았을때 특정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해결하기를 좋아한다면 더 나아가 새로운 것들, 그게 기술이 되었든 지식습득이 되었든 다양한 것들을 접하는것을 좋아하고 주도적인 성격이라면 충분히 적성에 맞다고 저는 판단이 되었기에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선택 이유
"내가 어떤 부트캠프를 들어가야 잘 성장할 수 있을까?"
&
"이 부트캠프는 취업이 정말 잘 되나?"
&
"공장 찍어내기식은 아닐까?"
&
"캠프의 커리큘럼이 타 캠프대비 좋은가?"
이 글을 보시는 대다수의 분들은 아마도 이러한 고민들을 안고 보고계실것 같네요. 저 또한 다양한 질문을 가지고 알아보았던 경험자니까요.
최종 결과로 말씀드리자면 내일배움캠프의 Node.js 과정을 거치고 현재 백엔드 개발자로서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채용시장의 한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알아본 회사 1곳,
스파르타 측에서 연계해준 회사 1곳을 동시 합격한 이후 선택해서 들어가게되었어요.
저의 상황이 위 4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꼭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뭘 해도 안된다"
입니다.
당연히 부트캠프를 알아보고 있는 현 상황에 속해있는 상태로 생각해보았을때는 당연히
' 난 열심히 할거니까 알아보고있는거지 ! '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시 한번 더 스스로 메타인지를 해보시는게 중요할 것같아요.
'내가 정말 개발자 직업을 원하는가?'
&
'다들 개발자 개발자 하는 분위기 흐름에 나도 마음이 동한것은 아닐까?'
&
'난 쉽게 포기하는가?'
👉 이 3가지에 대한 질문을 확실히 하고서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다시 돌아가 저의 상황을 빗대어 첫 4가지 질문들에 대한 부분을 얘기해볼게요.
"내가 어떤 부트캠프를 들어가야 잘 성장할 수 있을까?"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는 탄탄한 튜터(강사)들을 토대로 진행해요.
제가 수업을 들었을 경우 선발대,후발대,정예반 이렇게 3가지 Lv을 나누어서 진행을 했었고
각 클래스별로 수준에 맞춰 튜터님들이 성장할 수있게 알맞는 지식을 공유해주고 학습하게끔 도와주십니다.
물론 튜터님의 성향에 따른 개개인의 만족도는 다를 수 있으나 저같은 경우 매우 만족스러운 열정적인 튜터 한분을 만나뵈어서
더 열심히 할 수있는 계기가 되지않았나 싶어요.
"이 부트캠프는 취업이 정말 잘 되나?"
5달 남짓 기간동안 공부를 하고 최종 프로젝트까지 수료를 한 이후의 취업하기까지의 과정은
참담했어요.
온통 제 머릿속엔 "다들 개발자 개발자 하니까 취업 진짜 금방 되겠지?" 였습니다. 하지만 사회는 녹록치 않았어요.
비전공자 로서 전공자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속에 저 스스로를 뽐낼수 있는건 결과물들을 잘 포장하는 법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면접시 답변할 CS 지식이 현저히 낮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스파르타 캠프는 수료 이후 학생들(열정 있는 분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 취업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는
어떻게든 취업의 기회를 연계해주려고 늘 정보를 공유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공유해주었지만 그 정보를 활용해 내것으로 취하는것은 순전히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위와 같이 취업 프로그램을 매달 진행해서 도와주고있습니다.
"공장 찍어내기식은 아닐까?"
솔직히 말하면 공장 찍어내기식이 아닌 부트캠프가 없을것이라 생각해요.
타 캠프를 경험해보진 못했으나 직접적으로 1:1 과외를 받는 상황이 아닌이상 모두가 동일할겁니다.
그렇다고 모든 캠프가 동일할까요? 그건 아니거든요.
얼마나 양질의 컨텐츠로 개발자를 양성하느냐 는 캠프마다의 차별점이 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학생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바라보고 겉핥기식의 수업을 하느냐
혹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에게 더 넓은 시야로서 양질의 컨텐츠를 전수해주느냐
인것 같아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튜터진들이 탄탄하기에 내가 얻고자 하는 지식에 대해서 얻음에 부족함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연계된 지식들을 던져주고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캠프의 커리큘럼이 타 캠프대비 좋은가?"
이 부분은 확실히 답을 못내릴것같아요. 타 캠프를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허나 커리큘럼이 온전치 못했다면 제가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이 존재할 수 없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Node.js 과정을 선택한 이유 & 내일 배움 캠프의 장점
저는 사실 Java를 배워서 취업하기를 처음에 희망했었습니다. 당연히 IT 관련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 나로서는
개개인 상담 매니저로 붙여준 분들의 말씀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당시 담당해주셨던분이 솔직하게 비전공자로서 Java를 단기간 배워서 취업하기보다는 Node.js 과정을 거쳐서 스타트업 취업을
노리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 라는 조언을 해주셨었고, 그 조언을 받아들여 선택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아직 저는 캠프를 하겠다 확정을 한것도 아니었는데 스파르타에서는 벌써 시작전부터 인원들에 대한 관리를 들어가고있었어요.
현 시장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이 뭔지 들어주고 그에 답변을 해주는게 신뢰가 갔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공부는 같은 목적을 지닌 사람들끼리 해야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당연히 잘 하겠지만 그런 와중에 다들 바라보는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끼리 공부를 하는거라면
내가 미비한 부분을 잘하는 다른 학생분에게 도움을 구할수 있고, 나 또한 내가 잘하는 부분을 서로서로 베풀면서
서로의 성장을 도울수 있다 라는 부분이 큰 장점으로 여겨졌어요.
'비전공자', '개발자', '취업' 이란 3가지 키워드를 지닌채로 들어오신분이 대다수 였기에 각자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했었고,
그래서 인지 더더욱 마음이 잘 맞았던거같기도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게끔 분위기를 잘 조성해주는 것 또한 한 몫을 했구요.
"이러한 부분들이 장점이다."
라고 얘기할수 있겠네요.
국비 지원 캠프에 대한 생각 변화
솔직히 말해서
"제 스스로의 돈을 들여서 하는것보다 나라의 지원금으로 하는 캠프이기에 아무래도 캠프에서 제공해주는 컨텐츠의 질이 다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캠프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제가 내심 다짐했던 부분은
'알려주는 지식을 기준으로 1,2가지 정도 가지쳐서 연관된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자'
였습니다.
'수료한 지금으로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라고 단언할 수 있을것같네요. 이미 캠프에서 제공해주는 내용들을 소화하기에도
급급했었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활용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이 주어지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어요.
국비지원캠프 라고 무시한 저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되었고,
반대로 오히려 무시했기 때문에 다가온 놀라움으로 열심히 학습에 임할수있었다 라고도 말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끝마치며
많은 고민들을 안고 이 글을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스스로에 대한 메타인지를 해보시고 난 후에도 마음의 결심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고민은 성장만 늦출뿐, 빠른 선택이 답"
본인이 선택한 결정에 의심 갖지 말고 나아가시길 그리고 시간이 지나 현업에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